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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청소는 항상 번거롭고 힘든 일이지만 그 중에서도 변기 청소는 가장 손도 많이 가고 하기 싫은 일일 겁니다.
인간의 생활에 필수 욕구를 해결하는 물건이지만 위생적으로 가장 관리가 힘든 곳이기 때문이죠.
아무리 깨끗하게 사용해도 항상 물이 닿아 있다보니 물때가 낄수 밖에 없어 주기적으로 구석구석 청소를 해줘야 하는데 실제 위생도 보다 심리적으로 불결하게 느끼게 되는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변기 청소는 욕실내 다른 부분과 달리 전용 도구를 사용해서 청소하게 되는데요.
이번에 새로 구입한(내돈주고!) 이지드롭 이라는 변기 클리너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기존에도 3M, 다이소 등 다양한 종류의 변기 클리너를 사용해 보았는데요.
저마다 편리함과 깨끗함을 강조하고 있지만 막상 사용해 보면 아쉬움이 한두군데씩 있었습니다.
이번에 제가 구입한 제품은 안방 화장실과 거실 화장실에서 사용하기 위해 핸들 2개 + 리필 6팩 짜리로 쿠팡에서 구입한 세트 제품 입니다.
가격은 38,900 원이었구요.
체험분이라고 샘플도 넉넉하게 넣어서 보내주는 군요.
이지드롭 변기 크리너 핸들의 중간 쯤에 브러시를 물고 놓을 수 있는 레버가 달려 있습니다.
핸들의 끝부분 집게에 장착하는 브러시 입니다.
기본적으로 섬유질 재질이 여러겹으로 겹쳐 있고 안쪽에 파란색의 세제 성분이 배어 있습니다.
건조 상태라 손에 묻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핸들의 레버를 당겨서 브러시를 집게에 장착한 모습입니다.
그리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단단하게 장착 됩니다.
이지드롭 브러시는 이렇게 12개 단위로 패키지에 포장 되어 있습니다.
변기 청소를 1주일에 한번씩 해준다고 계산해도 이 한봉지면 3개월을 사용 가능하죠.
저희 집 거실 변기를 청소해 보겠습니다.
변기를 자주 닦아주는 편이라 외관은 비교적 깨끗한 편인데요.
평상시 눈으로는 안보이는데 카메라를 안으로 넣어서 내부를 확인해 보면 변기 안쪽의 물이 나오는 구멍들 틈새에 물때가 끼어 있는게 보입니다.
굳이 변기에 머리를 들이밀지 않는 이상 보이지 않지만 위생 상 분명 좋지 않은 상태죠.
근데 기존에 사용하던 변기브러시는 이부분 까지 잘 안닦이는 경우가 많더군요.
이지드롭은 브러시가 작은 편이라 구석구석 닦기 좋을 듯 해서 구매했습니다.
브러시에 물을 뭍히면 내부의 건조된 세제가 녹어서 파란 액체가 흘러 나옵니다.
청량한 세제 냄새와 함께 변기가 뽀득뽀득 닦이는게 느껴집니다.
힘들여 닦을 필요도 없고 브러시의 크기도 변기 안쪽의 틈새까지 쏙 들어가죠.
작은 브러시에 살짝 뭍어 있는 듯 보이는 파란 세제가 물에 적시면 이렇게 변기 하나 전체를 충분히 닦을 정도로 녹아나옵니다.
가장 깊은 곳의 물때까지 반짝반짝 깨끗하게 닦였습니다.
속이 다 시원하네요.
청소에 걸린 시간은 1, 2분도 안되는 짧은 시간이었습니다.
사용이 끝난 핸들은 이렇게 부착되는 걸이를 제공해 주므로 화장실 변기 근처에 걸어두면 필요할 때 손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 구입한 분량 만으로도 1년은 쓰고도 남을 듯 한데요.
딱 한번 사용했지만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변기 클리너를 찾으시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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