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암호화폐 생태계를 이야기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가 바로 탈중앙금융을 뜻하는 디파이(Defi) 입니다.
작년 초 이더에서 시작되어 암호화폐 업계에 어마어마한 파장을 불러온 디파이는 작년 하반기 들어 트론과 이오스, 온톨로지, 네오 등의 다양한 플랫폼 코인들도 뒤따라 뛰어들며 전체 파이를 키워나갔고 바이낸스, 후오비 등의 글로벌 대형 거래소들도 자체 블록체인을 런칭하며 각자의 독자적인 디파이 생태계를 구축하여 현재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카카오의 자회사인 그라운드X 에서 개발, 운영하는 블록체인 클레이튼(Klaytn) 역시 클레이스왑(Swap) 이라는 기본적인 AMM(Automated Maket Maker) 거래소와 일드파밍(Yield Parming : 이자농사) 기능을 갖춘 디파이 서비스를 운영 중입니다.
이 클레이스왑을 통해 가지고 있는 클레이(KLAY) 코인을 스테이킹 하면 현재 약 20% 전후의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잇습니다.
1. 카이카스(Kaikas) 지갑 설치
카이카스 지갑은 클레이튼 기반의 웹지갑 어플리케이션 입니다.
클레이튼 지갑은 대부분 카카오톡에 내장되어 있는 클립(Klip) 을 떠올리실 텐데, 동일한 역할을 하지만 카카오가 아닌 웹 기반으로 작동하는 지갑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구글 크롬 브라우저 및 호환 브라우저(네이버 웨일, MS 엣지 등) 의 확장 프로그램으로 제공되는 카이카스 지갑을 설치하셔야 합니다.
카이카스 확장앱을 설치 합니다.
카이카스(Kaikas) 확장앱을 설치하면 브라우저에 위와 같은 클레이 로고와 동일한 아이콘이 추가 되며 위와 같이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새 계정을 생성하게 됩니다.
계정 생성이 완료 되면 위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는 데 빨간 네모칸 부분을 클릭하면 내 지갑의 주소가 클립보드로 복사 됩니다.
이제 클레이(Klay) 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거래소 지갑이나 다른 지갑에서 출금 메뉴를 통해 카이카스(Kaikas) 지갑 주소로 스테이킹 할 수량을 전송 해 줍니다.
2. 클레이스왑(KLAYswap)
이제 클레이 디파이에 참여하기 위해 클레이스왑에 들어갑니다.
기본적으로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우선 위에서 설명한 카이카스 지갑을 클레이 스왑에 연동 시키겠습니다.
화면 우상단의 지갑연결 버튼을 눌러 줍니다.
지갑을 선택하는 팝업이 뜨는데요.
우리는 카이카스 지갑을 설치했으니 KaiKas 를 선택해 줍니다.
모바일 카카오톡에 내장된 클립(Klip) 월렛을 사용하는 경우는 해당 지갑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지갑 연결이 끝나면 기존 지갑 연결 버튼이 있던 자리에 위의 스샷처럼 내 지갑 주소가 보일 겁니다.
거래소나 다른 지갑에서 디파이에 투입할 클레이를 이미 전송해 두었다는 전제 하에 다음 설명으로 넘어갑니다.
클레이스왑의 다양한 Pool 들이 보일텐데요.
우리는 가장 기본적인 첫번째, KLAY 단일 예치 풀에 투자하는 방법을 살펴 보겠습니다.
단, 단일 예치의 경우 언스테이킹 시 바로 지갑으로 들어오지 않고 1주일 간의 락(Lock) 타임이 지난 후에 입금 됩니다!
다른 LP 풀들의 경우 대부분 훨씬 더 높은 이율을 챙길 수 있고 1주일 언스테이킹 락타임도 없긴 하지만 클레이 코인 뿐만 아니라 각자 하나씩 다른 코인을 추가로 가지고 있어야 하고 이를 클레이와 함께 LP(Liquidity Pair:유동성 쌍)을 직접 묶어줘야 하는 등 좀더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초보자를 기준으로 클레이 코인 하나만으로 파밍 하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단일 예치가 아닌 LP 풀에 대한 간략한 특징
두 개의 토큰을 쌍으로 묶는 LP를 공급했을 경우, 클레이 가격이 쌍으로 묶은 다른 코인보다 더 상승하면 결과적으로 LP 에 들어간 제 클레이 갯수가 줄어들고 다른 토큰의 갯수가 늘어납니다. (전 클레이가 장기적으로 현재보다 훨씬 높은 가격을 형성할거라 믿고 있기에 클레이 갯수를 최대한 늘려나가고자 합니다)
그리고 KLAY-SKLAY 로 묶는 경우 SKLAY 는 KLAY 와 거의 비슷한 가격을 유지하므로 윗줄에 언급한 가격 변동에 따른 클레이 갯수 감소에 대한 우려가 없으면서도 단일 예치와 달리 언스테이킹을 하면 바로 지갑으로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단일 예치에 비해 KLAY-SKLAY LP 풀이 단타나 순간 대응이 필요한 분에게는 더 맞을 수 있습니다.
그에 비해 단일 예치는 1주일의 언스테이킹 락타임을 거는 대신 2.3~2.4% 정도의 스테이킹 보상을 추가로 얻을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가격이 상승하면 바로 팔려는 목적으로 보유 중인 게 아니라 1년 이상의 긴 호흡을 보고 현재보다 높은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할거라 예상하기 때문에 안전하게 클레이를 장기 보유하면서 그 기간동안 최대 효율로 클레이 갯수를 늘릴 수 있는 단일 예치 풀에 넣어두고 있습니다
이는 각자의 클레이 투자 패턴에 맞춰 적용하시면 됩니다.
이 글에서는 다루지 않지만 만약 LP 투자를 원하신다면 보유하신 클레이의 절반을 스왑 메뉴에서 SKLAY 로 교환 하신 후 유동성 풀 추가 버튼을 눌러 KLAY 와 SKLAY Pair 로 묶어서 스테이킹 하시면 됩니다.
KLAY 단일 예치 풀의 경우 현재 약 20% 전후의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중 KSP 분배인 14.91% 는 KSP 라는 토큰으로 별도로 지급되며 거래 수수료와 스테이킹 보상 물량은 내가 예치한 클레이 수량에 자동으로 더해집니다.
자, 우선 이 풀의 "관리" 버튼을 누릅니다.
이런 화면이 뜰 겁니다.
전 이미 클레이를 예치하고 있기 때문에 숫자 부분은 다르겠지만 신경쓰실 필요 없습니다.
현재 중요한 부분은 화면 중간의 Deposit 입니다.
말 그대로 예금을 하는 곳입니다.
바로 아래에 보유 글자 옆에 현재 카이카스 지갑에 들고 있는 클레이 코인의 갯수가 보이실 겁니다.
이 중에서 스테이킹할 클레이의 수량을 입력하면 되는데요.
주의 하실 점은 블록체인 특성상 뭔가 액션을 통해 트렌젝션을 발생시킬 때 마다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는데 이 수수료는 소량의 클레이(KLAY) 코인으로 지갑에서 자동으로 지불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갑에 항상 소액의 클레이 코인을 보유하고 계셔야 하므로 절대 전량을 집어넣는 우를 범하면 안됩니다.
가급적 안전하게 1개 정도의 클레이는 남겨 두고 나머지 갯수를 입력 후 오른쪽의 Deposit 버튼을 클릭 하세요.
그러면 이렇게 내 예치 자산에 보유 중인 클레이의 갯수가 출력 됩니다.
그 옆의 수령 가능 에는 클레이 예치에 대한 이자로 지급되는 KSP 토큰 누적량이 표시 됩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KSP 의 갯수가 점점 늘겠죠.
다면 현재는 KSP 가 나에게 할당은 되었지만 아직 내 지갑에 들어오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바로 위의 클레임(Claim) 버튼을 눌러서 회수를 해야 비로소 내 지갑에 들어오게 되죠.
클레임 버튼을 누르면 해당 트렌젝션을 확인하는 위와 같은 팝업이 뜹니다.
확인을 눌러주면 됩니다.
다만 이걸 할때마다 해당 트렌젝션을 발생시킨 댓가로 위의 스크린샷에 표시되어 있듯이 아주 소량의 KALY 가 수수료로 지갑에서 빠져나가니 너무 자주 누르지는 않는게 좋습니다.
저의 경우는 매일 한번 수확해서 다시 클레이 코인으로 바꿔서 재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자, 그럼 이제 수확한 KSP 를 KLAY 로 바꾸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웹페이지 최상단에 있는 Swap 메뉴를 선택 합니다.
이 스왑(Swap) 은 디파이의 가장 기본인 AMM(Automated Market Maker) 기능을 수행합니다.
자세한 이론은 구글 검색을 추천 드리구요.
간단히 설명하자면 내가 보유한 토큰을 다른 토큰으로 교환해 주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기본적인 화면은 위와 같습니다.
From 에 해당하는 코인이 내가 현재 보유 중인 코인이며 To 에 해당하는 코인으로 교환 하겠다는 뜻이죠.
우리는 KSP 를 KLAY 로 바꿀 예정이므로 우측의 토큰 아이콘 부분을 클릭해서 각각 KSP 와 KLAY 로 바꿔줍니다.
그리고 max 버튼을 눌러서 방금 회수한 KSP 의 전량을 입력하면 교환될 KLAY 갯수가 표시됩니다.
Swap 버튼을 누르면 이제 클레이 코인으로 교환이 이루어 집니다.
그리고 아까 클레임 할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트렌젝션을 발생 시켰으므로 또 소량의 클레이를 수수료로 지불하게 됩니다.
자, 이제 크롬 확장앱인 카이카스 지갑을 열어보면 이렇게 방금 스왑한 클레이 코인이 들어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를 거래소로 보내서 수익 실현을 할 수도 있고 또다시 Pool 메뉴로 가서 처음에 했던 대로 이 클레이를 단독 예치 풀에 넣어 재투자 할 수도 있겠죠.
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수익을 얻다가 매도 등을 목적으로 다시 언스테이킹 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다시 처음에 소개했던 Pool 메뉴에서 아래의 관리 버튼을 눌러 관리 페이지로 들어갑니다.
아까는 Deposit 기능을 통해 클레이를 스테이킹 했었는데요.
이번에는 출금이 목적이므로 Withdraw 메뉴를 눌러 준 후 언스테이킹 할 클레이 수량을 입력해 주면 됩니다.
다만, Withdraw 를 실행하면 1주일 후 내 카이카스 지갑으로 해당 수량의 클레이가 입금 된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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