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 리뷰 - 막장 스페이스 가족 활극 '로스트인 스페이스 시즌2' 트레일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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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영화 리뷰

무비 리뷰 - 막장 스페이스 가족 활극 '로스트인 스페이스 시즌2' 트레일러 공개

by [아마군] 2019.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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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미드를 즐겨 보는 저에게 참 애증(?)의 대상인 작품이 있습니다.

 

로스트인 스페이스(2018)

바로 로스트 인 스페이스(2018) 인데요.


저는 넷플릭스를 작년 말에 처음 시청하기 시작했기에 이 작품은 올 초쯤 본것 같습니다.

 

원작은 무려 1965년 미국 CBS 에서 3시즌 총 83개의 에피소드로 방영된 드라마였습니다.


뭔가 밝고 희망찬 사이버 스페이스의 분위기가 느껴지네요.

 

우리에겐 이 1998년 리메이크 되어 극장에서 상영된 작품이 더 익숙하죠.


사뭇 분위기가 달라진게 포스터를 통해서도 느껴 집니다.

 

그리고 작년 넷플릭스에서 다시 드라마로 재 리메이크 되었죠.


저도 원작 드라마는 못봤지만 98년 상영되었던 영화는 정말 재밌게 봤었습니다.


지금 보면 촌스럽겠지만 당시에는 엄청나게 멋진 CG 에 푹 빠졌던 기억이 나네요.


악역 스미스로 열연한 게리 올드만의 연기도 볼만했죠.


속편이 나올법한 스토리였음에도 흥행에 실패했는지 그 이후로 감감무소식 이었지만요.


각 시리즈 모두 로빈슨 가족의 우주 개척 활극을 다루는 스토리인데요.

 

영화에서는 로빈슨 가족이 우주 개척의 선발대로서 출발하는 반면 넷플릭스 판에서는 이미 이주 행성 자체는 개척이 된 상태로 대규모 이민 선단을 계속 보내던 중 24번째 이민단에 포함된 로빈슨 가족에게 닥친 사고와 모험이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제가 위에서 애증 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작품 자체는 제 취향과도 잘 맞고 꽤 잘 만든 재밌는 드라마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문제는 악역인 스미스 박사역의 이 아줌마...(본명은 준 해리스. 스미스 라는 이름은 자기가 죽이고 신분 위장한 사람의 이름으로 영화판의 게리 올드만이 맡았던 악역 이름과 동일)


고구마 한박스를 삼킨 것처럼 보는 내내 답답함과 짜증을 불러 일으켜 걍 꺼버리고 싶게 만들 정도로 속을 뒤집어 놓더라구요.


그 이유가 이 아줌마의 모습이 너무나도 현실적이기도 하고 분명 악당이긴 한데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특히 정치권에서..) 모습이다 보니 더더욱 감정이입이 부정적인 쪽으로 되어 버리는 것 같습니다. (즉.. 역할에 맞게 너무 연기를 잘해서 짜증이..)


스토리

지구의 자원 고갈과 환경 파괴 등으로 인해 인류는 우주로 새로운 거주지를 찾아 나서게 되고 그 중 24번째 이민단으로 이동중이던 우주선은 불의의 사고로 인해 일부가 파괴되면서 탑승했던 이주민 중 일부가 이름 모를 행성에 추락 하게 됩니다.


온갖 위험이 숨어있는 미지의 행성에서 로빈슨 가족은 가혹한 환경과 외계 로봇과의 조우,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의 협력, 갈등 속에서 무사히 생존하여 다시 우주선에 합류할 수 있을까요.


뛰어난 CG 기술력 덕분에 영화판에서는 캐터필터로 굴러다니던 장난감 같던 로봇이 이족 보행을 하며 막 변신도 하고 멋진 액션도 보여 줍니다.


특히 로빈슨 가족의 막내인 윌 로빈슨과 만들어가는 우정(?)이 이 드라마의 감상 포인트이기도 하죠.

 

요게 1965년 드라마에서 로봇의 모습..

 

이건 1998년 영화판에서의 로봇..


정말 시대의 흐름 만큼이나 영화 기술의 발전도 눈부십니다.


방영한지가 1년도 훨씬 넘었는데 왜 시즌2 소식이 안들리나 불안해 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시즌2 트레일러가 공개 되었습니다! (많이도 남았네요..)

 

 

올해 12월 24일.. 무려 크리스마스 이브에 공개된다고 합니다.


솔로들을 위한 선물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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