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미니만 세번째. 아이패드 미니5 스페이스 그레이 개봉기 및 장단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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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리뷰

아이패드 미니만 세번째. 아이패드 미니5 스페이스 그레이 개봉기 및 장단점 리뷰.

by [아마군] 2020.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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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쿠팡에서 구입한 아이패드 미니5 가 드디어 도착 했습니다.

 

4년간 사용했던 아이패드 미니4를 딸아이에게 물려주고 핑계 김에 최근 모델인 5세대로 갈아탔죠.

 

워낙 만족스러웠던 제품이라 아이패드 미니4세대는 참 오래 썼네요.

 

최근 모델이라고 해도 이미 1년 가까이 지난 시점이긴 하지만 세대 간 출시 일정이 4년 이상으로 늘어난 아이패드 미니 시리즈의 다음 모델은 언제 출시 될지 모르는 상황이기에 여전히 최신 모델로 인정 받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거의 출퇴근 시 사용하고 스마트폰의 핫스팟 기능을 사용해 데이터를 공유하는데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기에 이번에도 와이파이 모델로 구입했습니다.

 

아이패드 미니5 패키지

아이패드 미니4 와 크게 다르지 않은 패키지 입니다.

 

애플 고유의 디자인 감성이 느껴지는 흰색의 미니멀한 박스입니다.

 

아이패드 미니5 패키지

예전 4세대 까지는 박스에 랩핑되어 있는 투명 비닐을 커터칼로 잘라서 벗겨야 했는데 이젠 모서리에 랩핑 비닐 제거용 탭이 생겼습니다.

 

저 부위를 잡아당기면 간단하게 비닐이 벗겨집니다.

 

아이패드 미니5

비닐을 벗기고 박스의 뚜껑을 열면 바로 아이패드 미니5 가 보입니다.

 

반투명 재질의 보호 비닐로 랩핑 되어 있네요.

 

아이패드 미니5 구성품

아이패드 미니5 본체를 꺼내면 그 아래에는 위와 같은 설명서, 케이블, 충전기가 보입니다.

 

구성품은 딱 이게 다입니다.

 

본체를 감싸고 있는 보호 비닐은 이런 형태로 부착 되어 있습니다.

 

아래쪽 부분을 잡아 당겨서 벗기면 됩니다.

 

아이패드 미니5세대
아이패드 미니5세대

아이패드 미니5 의 전원을 켜면 부팅이 되면서 사용자 설정 화면으로 바로 넘어갑니다.

 

매번 새 기기를 구동할때 마다 느끼지만 이때의 기분이 가장 설레죠.

 

 

아이패드 미니5 사이즈
아이패드 미니5 사이즈

손에 잡았을 때 딱 이런 느낌 입니다.

 

손이 작은 여성분은 외부에서 한손으로 잡기에 조금 버거울 수도 있겠지만 남자인 제 손에는 전혀 불편함 없이 딱 잡히는 사이즈죠.

 

아이패드 미니5 터치ID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프로와 달리 여전히 기계식 홈버튼 방식의 터치ID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홈버튼 자체는 없는 것 보다 있는 쪽을 선호하긴 하지만 기계식이라는 게 참 아쉽습니다.

 

아이폰7부터 장착되었던 정전식 탭틱엔진 홈버튼으로 바꿔주면 좋을텐데 기계식은 아무래도 내구성과 먼지 유입등으로 인해 오래 사용하면 트러블이 발생한 경험을 많이 겪었었기에 말이죠.

 

아이패드 미니5 카메라

카메라는 전면 700만 화소, 후면 800만 화소로 큰 차이가 없습니다.

 

사실 아이패드 미니5의 카메라는 2019 년에 출시된 제품이라고 하기에는 많이 부족한게 사실입니다.

 

2015년 출시된 아이패드 미니4세대 제품과 비교했을 때 셀카 및 영상통화를 위한 전면 카메라는 그나마 120만 화소라는 말도 안되는 스펙에 비하면 상당한 향상을 이루었지만 후면 카메라는 그때와 동일한 화소를 유지하고 있으니까요.

 

800만 화소 카메라는 5년 전에도 추세에 현저히 떨어지는 스펙이었는데 이를 그대로 유지함으로써 사실상 카메라의 활용은 포기를 해야 하는 수준입니다.

 

다만 고화소의 카메라일 수록 카툭튀 현상이 심해지는데 아이패드 미니5의 카메라는 완전한 플랫 디자인을 유지하는 점은 장점입니다.

 

어차피 아이패드로 사진을 찍을 일은 별로 없으니 나름 괜찮은 선택일 수도 있겠네요.

 

아이패드 미니5 두께 및 볼륨 버튼

아이패드 미니5는 전 모델인 미니4와 완벽하게 동일한 폼팩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무게는 와이파이 모델 기준 1.2g 늘어났으니 사실상 차이가 없는 셈이죠.

 

덕분에 케이스와 보호필름은 완벽하게 호환 됩니다.

 

측면의 홈 버튼 위치도 똑같거든요.

 

아이패드 미니5 애플 로고

시그니쳐 로고 입니다.

 

닦는다고 닦았는데 지금 보니 살짝 얼룩이 있군요.ㅠㅠ

 

아이패드 미니5 디스플레이
아이패드 미니5 디스플레이

조명이 밝은 사무실 창가 자리에서 재생해 봤는데 디스플레이가 워낙 밝아서 불편함이 전혀 없습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아이패드 미니4는 아주 환한 대낮에 야외에서 보면 빛 반사와 조도 부족으로 상당히 거슬렸는데 말이죠.

 

라미네이팅 처리된 트루톤 P3 디스플레이의 저력을 유감없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패드 미니5 디스플레이

아이패드 미니5 는 이북 감상에도 딱 좋은 크기와 비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즘 스마트폰 들은 화면 비율이 20:9 를 넘어설 만큼 길쭉한 형태로 나오고 있어서 이북 뷰어로는 오히려 불편하게 느껴지는데 아이패드 시리즈는 여전히 실제 책과 비슷한 비율인 4:3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출퇴근 시 주로 사용하는 앱이 넷플릭스나 유튜브를 통한 영상 시청과 리디북스로 책 읽기 인데 한손으로 쥐고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진짜 책보다 더 편리하죠.

 

326ppi 의 픽셀 밀도는 글자 획 하나하나 또렷하게 출력해 줍니다.

 

아이패드 미니5 웹서핑

당연히 웹서핑에도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포털 사이트 화면이 시원하게 한눈에 들어옵니다.

 

아이폰Xs와 동일한 A12 바이오닉 칩셋의 탑재로 처리 속도 또한 월등합니다.

 

웹페이지 이동이나 앱 실행 시 거의 딜레이를 느끼지 못할 만큼 빠른 응답속도를 자랑하죠.

 


저는 아이패드 시리즈를 거의 10년 전 아이패드2 부터 시작해 꾸준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중 아이패드 미니 시리즈의 경우는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2세대 부터 시작해 거의 변화가 없었던 3세대를 건너뛰고 4세대 및 5세대에 이르기 까지 총 3가지의 모델을 손에 넣었습니다.

 

현재 아이패드 에어 시리즈도 예전부터 사용 중인데 굳이 더 작은 화면의 아이패드 미니 시리즈를 마찬가지로 꾸준히 구입하여 사용하는 이유는 역시 휴대성 때문입니다.

 

대중교통으로 출퇴근을 하루에 두시간씩 소비하는 저에게 스마트폰은 너무 작고 그렇다고 10인치대의 아이패드 에어는 만원 버스에서 한손으로 들고 사용하는건 불가능에 가깝죠.

 

그럴때 아이패드 미니는 그리 답답하지 않은 크기에 한손으로 안정적인 그립이 가능한 사이즈라서 딱 좋습니다.

 

한손으로 파지가 가능하면서 스마트폰으로는 느낄 수 없는 넓은 화면을 제공하는 아이패드 미니5는 분명 휴대용 멀티미디어 기기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제품입니다.

 

하지만 휴대용이 아닌 실내에서 여러가지 용도로 사용하려고 봤을 때는 다른 아이패드 시리즈에 비해 분명 단점도 많은게 사실입니다.

 

비록 스마트폰 보다는 크다고 해도 다른 아이패드 시리즈들에 비해 화면 크기가 작다보니 실내에서 집중해서 영화 감상을 할 때는 분명 아쉬움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패드는 단순 감상용이 아닌 업무용이나 크리에이터 들의 컨텐츠 생산까지도 가능한 기기이지만 화면 크기로 인해 상당한 제약이 있음은 어쩔 수 없습니다.

 

엑셀이나 워드 작업을 하기에도 애매하고 애플 펜슬을 지원하기에(비록 1세대 한정이나) 그림을 그리는 용도로 쓸 수는 있지만 작은 화면으로 인해 가벼운 낙서 정도에서 그치게 됩니다.

 

말 그대로 심심풀이로 색칠하기 앱으로 시간 때우기나 낙서, 또는 캘리그라피 위주로 사용하기에는 그리 부족하지 않지만 이 정도로 뛰어난 성능의 CPU 를 백분 활용할 기회가 많지 않은 것이 아쉽긴 하네요.

 

그래도 위에서 기술했듯이 휴대용 감상 기기로는 아이패드 미니5 를 이길 제품은 없다고 생각하기에 제 사용 목적 기준으로는 100퍼센트 완벽한 기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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