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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 중반 이후 각 스마트 디바이스 제조업체들을 중심으로 각자의 스마트폰과 IOT 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들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애플의 애플워치, 삼성의 갤럭시기어, 갤럭시워치, 샤오미의 미밴드 등이 대표적인데요.
대부분의 웨어러블 기기들이 시계나 밴드 형태의 제품입니다.
구글 글래스 처럼 안경 형태를 가진 제품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 시작에서 성공한 제품들은 손목에 감는 형태죠.
최근에는 다소 주춤한 경향이 있지만 혁신의 아이콘인 애플이 최근 기존 폼팩터와 완전히 차별화된, '스마트링' 이라 불리는 반지 형태를 띈 새로운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단 애플 워치의 작명법을 따서 '애플 링'(Apple Ring) 이 되지 않을까 라고 추측하고 있는 이 신제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다양한 추측을 바탕으로 저마다 애플링의 디자인을 구현한 렌더링 이미지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아래 사진들을 보시면 공통적으로 약간 두께감 있는 반지 형태의 디자인으로 작은 사이즈의 터치 스크린이 내장되어 있어 애플 워치의 축소판으로 상상됩니다.
애플링은 애플워치의 기능을 대부분 이어받아 아이폰과의 연동을 기반으로 한 각종 앱의 알림과 음성인식, 모션 감지, 위치 센서 등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화면의 크기가 작은 만큼 시리의 음성인식을 보다 적극적으로 사용할 것으로 보이구요.
애플은 보고서를 통해 "운전 중이거나 작업 현장에서와 같이 아이폰을 보기 힘든 상황에서 애플링이 안전하게 애플 기기들을 이용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했는데요.
즉, 안전성과 편의성을 극대화 하는 목표를 가지고 설계한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애플링의 출시일은 2020년 올해 안으로 예상 됩니다.
과연 애플워치와 에어팟 시리즈 처럼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지 기대 됩니다.
또한 애플링 말고도 구글 글래스의 애플 버전인 애플 글래스도 한창 개발 중이라고 합니다.
사실 이 애플링과 같은 스마트링은 아마존의 에코 루프라는 제품이 이미 출시되어 있습니다.
아마존의 AI 음성인식 기능인 알렉사와 연동되는 기기인데요.
아마존과 애플의 목적 지향점이 다르기에 비슷한 반지형태의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이긴 하지만 그 기능과 사용성은 상당한 차이가 날겁니다.
과연 경쟁과 영감을 통해 함께 발전해 나갈 IT 신제품들의 미래는 어떤 모습이 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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