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말 예약했던 테슬라 모델Y 가 이 포스팅을 작성하는 오늘 기준으로 딱 한달 전인 6월 2일 출고 됐었습니다.
이에 뒤늦은 출고 후기를 올려 보겠습니다.
제 모델Y 는 롱레인지 사양에 딥블루 컬러, 내부 인테리어는 기본 블랙 이며 휠 역시 기본 19인치 를 선택 했습니다.
화이트 인테리어가 이쁘긴 한데 아직 어린 아이가 둘이나 있다보니 뒷자리 관리가 감당이 안될 것 같아 블랙 컬러를 선택 했고 휠은 20인치 인덕션 휠 쪽이 더 뽀대가 나긴 하지만 패밀리카 용도로 구매하는 만큼 승차감과 전비에 더 유리한 19인치 기본 제미니 휠을 골랐죠.
그리고 테슬라의 꽃은 자율 주행이라고 생각하기에 9백만원이 넘는 비싼 가격이긴 하지만 FSD(Full Self Driving) 를 추가했습니다.
제가 구매한 테슬라 모델Y 의 최종 구매 가격표 입니다.
계약금 100만원 포함하고 전기차 보조금인 562만원을 제한 후 실제 제가 지불한 금액은 7,384만 9천원 이었습니다.
예약 후 약 2달 조금 넘게 걸려 출고 받았는데요.
전 로빅 코리아 라는 업체에서 신차 패키지를 했기에 탁송지를 집이 아닌 업체로 했습니다.
당일 아침 일찍 연락을 받고 로빅 코리아로 이동하여 아침 9시 반쯤 직접 인도를 받았습니다.
탁송 기사님이 이렇게 한번에 여러 대의 모델Y 를 싣고 오기에 제가 원하는 시간을 골라서 받을 수는 없습니다.
아래 칸에 제 모델Y 딥블루 가 있군요.
탁송 기사님에게 직접 테슬라 모델Y 와 함께 제공되는 모바일 충전기, 완속 어댑터, 삼각대, 발매트 등의 부속품들을 확인 받은 후 인수증에 사인을 하면 끝입니다.
하자 확인 같은 거 할 시간도 없고 하자가 있다고 해도 인수 거부는 불가능 한 테슬라의 특성상 여기서는 대충...ㅎ
인수 확인 하는 동안 업체 직원 분들이 분주하게 차량 상태 확인 및 하자 체크를 해주고 계십니다.
인도 전에 비를 맞았는지 먼지와 빗자국이 차체에 잔뜩 묻어 있습니다.
테슬라 차량의 가격은 독일 3사 급이지만 이런 감성적인 부분은 국산차보다도 훨씬 못한게 사실이라 참 아쉽습니다.
현재 인도되고 있는 테슬라 모델Y 대부분에서 발견되고 있는 조수석 쪽 도어 핸들 함몰 이슈는 저역시 피하지 못했습니다.
근데 뭐 기능에도 문제 없고 티도 거의 안나는 데다 센터에 가면 조정을 해주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닙니다.
그외에 헤드라이트 근처에 작은 도장 불량이 하나 발견되었습니다만 그외에는 단차 이슈나 조립, 도장 등의 상태가 매우 양호한 편이었습니다.
이 도장 불량 부분은 추후 센터에서 수정할 예정 입니다.
모델Y 를 인도 받은 건 6월 2일 이지만 실제로 제가 운행을 시작한 건 그로부터 1주일 후인 6월 9일 입니다.
이유는 제가 가장 고가의 신차 패키지인 마스터 패키지를 선택하여 시공했는데 이게 1주일이 걸렸거든요.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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