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테슬라 모델Y 에 오토프렁크를 시공했습니다.
모델Y 주문 전부터 다른건 몰라도 오토프렁크는 꼭 하고 싶었기 때문에 고민 없이 시공했고 결과는 대 만족 입니다.
사실 안해도 그만이고 그에 비해 가격도 만만치 않은 악세서리 이지만 가성비를 떠나 이걸 함으로써 프렁크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있었기에 설치 했는데요.
물론 사람 많은 마트에서 오토프렁크를 열어 뽀대를 과시하고 싶은 마음도 솔직히 없진 않았습니다.ㅋ
저번 신차 패키지 진행 때와 마찬가지로 저희 집에서 가까운 로빅 코리아 에서 시공했습니다.
오버젠, 매치 등의 다른 브랜드 오토프렁크 부품보다 고가이지만 KS 인증도 받고 소음도 적은 한쇼 사의 제품을 선택 했습니다.
시공 전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차체 마스킹을 합니다
프렁크 부분을 들어내면 원래 엔진이 있어야 할 자리가 텅 비어 있고 아래쪽에 라디에이터와 안쪽에 히트 펌프 등의 전기차 부품들이 배치 되어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본넷의 고리를 잠궈주는 브라켓부터 교체 됩니다.
본넷 힌지 부분 안쪽으로 쇼바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다른 차종들은 모두 쇼바가 바깥쪽에 위치하고 있어 설치가 쉬운 편인데 모델Y 만 유독 트림 내 안쪽에 설치 되어 있어 작업 난이도가 한층 높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 안으로 이렇게 팔을 넣어 작업을 해야 합니다.
보기만 해도 힘드네요.ㅎㅎ
약 한시간 가까이 걸려 시공이 끝났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까다로운 작업 난이도 때문인지 생각보다 시간이 좀더 걸렸지만 대기실에서 직접 내려주신 시원한 커피를 마시면서 이것 저것 잡담을 나누다 보니 금방 지나갔네요.
당연히 오토프렁크도 아무 문제 없이 잘 작동했구요.
모델Y 디스플레이의 프렁크 부분을 탭하면 자동으로 열리고 닫힙니다.
소음도 작고 정말 부드럽게 작동해서 만족 스러워요.
키팝의 본넷 부분을 두번 클릭 하면 마찬가지로 오토프렁크를 열고 닫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테슬라 스마트폰 앱에서도 프렁크를 열고 닫을 수 있죠.
오토프렁크 만족도는 매우 높아서 여유 있으시면 꼭 장착하라고 추천 하고 싶네요.
자세한 영상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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