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라 시리즈는 1950년대 부터 시작된 일본만의 독특한 특촬물 시리즈를 원작으로 최근에는 엄청나게 발전한 CG 기술 덕에 재난급 괴수영화의 대표적인 IP로 인정받는 듯 합니다.
물론 독특한 소재와 이미 확고하게 잡혀있는 원작의 설정 때문에 뛰어난 CG에도 불구하고 혹평을 받는 작품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죠.
그런 면에서 비교적 최근인 2017년 개봉한 Godzilla - King of the monsters 를 빼먹을 수 없습니다.
콩 스컬 아일랜드의 킹콩과 함께 레전더리 픽쳐스의 몬스터 유니버스인 몬스터버스의 큰 한축을 담당하게 될 고질라의 위용!
킹기도라와 대치하는 이 포스터에 진심으로 열광 했더랬죠.
게다가 무토 커플과 투닥투닥 싸웠던 전작 2014 고질라 때 영화의 아쉬운 연출과 스토리에 실망했던 만큼 이번엔 무려 킹기도라와 모스라, 로단 이라는 주역급 괴수들이 함께 나와 주었으니...
하악...
그에 비해 개봉 시 저조한 별점에 시달렸던 영화였죠.
영상은 멋집니다.
끝내줘요.
전작인 2014 고질라에 비하면 엄청 발전한 전투씬과 연출은 정말 박수를 치고 싶습니다.
근데 스토리는.. 음.....
뭐, 이런 영화에서 스토리 따지는 건 바보짓 이긴 하죠.
그냥 사람들 나오는거 다 편집해 버리고 그 분량도 전부 괴수들의 전투로 덮어 버렸으면 더 재밌었을 것도 같습니다.
2014 고질라와 콩 스컬 아일랜드를 보고 관람해야 100% 이해가 가능 할 것 같습니다.
뭐, 큰 상관은 없지만 몇몇 장면이나 용어들을 이해하려면 말이죠.
몬스터버스에서는 괴수들을 타이탄 이라는 이름으로 지칭 하기로 한 듯 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나올 타이탄들의 깽판에 시달릴 수많은 대도시들에 애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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