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 리뷰 - Full 3D 애니메이션으로 다시 태어난 '고질라(1) : 괴수행성 (Netflix Original)'

저는 고질라 라는 IP 를 매우 좋아합니다.

 

1950년대에 첫 등장한 고지라 1편 부터 시작해서 대부분의 시리즈를 감상했고 개인적으로 많은 애착과 관심을 가지고 있죠.

 

하여 그동안 봤던 고질라 시리즈의 리뷰를 차례대로 진행해 볼까 합니다.

 

우선 그 첫번째 리뷰로 선택한 영화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3부작으로 공개된 GDZILLA 시리즈 그 첫번째 이야기 괴수행성 편입니다.

 

 

2017년 11월 첫번째 편인 괴수행성 편을 시작으로 2018년 5월에 2부 결전기동증식도시, 2018년 11월에 마지막 3부 행성포식자 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모두 풀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되어 정말 상상력의 끝을 보여줄 만큼 어마어마하게 압도적이고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하죠.

 

고질라 라는 IP 에 관심이 없더라도 SF 를 좋아하신다면 즐겁게 관람 하실 수 있을 겁니다.

 

다만, 초반에는 전체 이야기의 세계관을 풀어내기에 조금은 지루한 느낌도 있습니다.

그래도 기존 고질라 영화들과는 스케일과 액션의 급이 다르기에 이런 장르를 좋아하신다면 강추 합니다!

 

아래에는 강려크한 스포일러가 담겨 있습니다.

원치 않는 분은 본문은 스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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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고질라 시리즈는 기존의 다른 시리즈 들과 다르게 먼 미래인 2068년을 배경으로 고질라에게 완전히 패한 인류가 멸종의 위기에 까지 몰려 지구를 버리고 우주로 도망쳐 표류하게 되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느 순간 안기라스, 다가라, 올가, 카마기라스 등의 다양한 괴수가 갑작스레 출현하며 지상을 점령해나가고 인류의 생존지역은 전 대륙의 1/10 이하로 줄어들어 불과 20여년 만에 멸종의 위기에 까지 몰리게 됩니다.

마침 모성을 잃고 지구로 온 두 외계 종족, 엑시프인과 빌루사루도인과 동맹을 맺고 그들의 지원덕에 다른 괴수들은 겨우겨우 퇴치 하지만 괴수들의 왕인 고질라 만큼은 이들의 과학력으로도 대항하지 못하고 결국 극소수의 인원만이 이민선을 타고 우주로 도망쳐 버리게 됩니다.

그렇게 20년을 표류하다가 생존 가능한 행성을 찾을 확률이 제로에 가깝다는 결론을 얻고 상대성 이론에 의해 지구는 2만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이기에 고질라가 사라지지 않았을까라는 희망을 가지고 다시 지구로 귀환하죠.

또 그사이의 연구를 통해 고질라를 격퇴할 이론도 만들어졌구요.

2만년이라는 시간동안 지구는 엄청나게 변해 있었고 이상한 괴수의 습격과 2만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건재한 고질라의 모습에 모두는 좌절하게 됩니다.

하지만 수많은 희생을 감수한 끝에 고질라의 격퇴에 성공하고 환희에 흽싸이지만, 그 와중에 새로운 의문이 생겨납니다.

2만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생물이 전혀 변화없이 과거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가능한가!?
과연 이 개체가 과거의 고질라와 동일한 개체일까?

그때 굉음과 함께 산 전체가 무너지며 진짜 고질라가 나타납니다.

2만년이라는 세월동안 살아남아 성장해온 고질라는 무려 300m의 거구...

그 몇분의 1 밖에 안되는 고질라 주니어를 제거하는데에도 모든 자원을 쏟아붇고 희생을 감수했는데 이 비교도 안되는 재앙을 어떻게 상대할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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